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 32)가 2024년 2월, FC서울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1년(옵션)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K리그 최고 연봉”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3 시즌 K리그 최고 연봉자는 대구 FC 세징야(35·브라질)로, 15억 5000만 원을 받았다.
린가드는 이전 소속팀들에서 1억5000만~3억원의 주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 연봉은 최대 150억 원 수준까지 올라간다. 작년 서울의 선수단 총 연봉 지출액이 약 130억 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린가드는 연봉 대폭 삭감을 감수하고 한국행을 택한 것이다.
린가드는 “다른 클럽들은 구두로만 협상만 진행했는데 FC서울은 문서를 마련하고 직접 맨체스터까지 찾아와 내 몸 상태를 체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며 “그 순간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고 FC서울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프로필
출생 : 1992년 12월 15일
국적 : 영국(잉글랜드)/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신체 : 키 175cm / 체중 65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주발 : 오른발
어린시절
제시 린가드는 1992년 잉글랜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였습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여 자신의 축구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유소년 팀에서 그는 뛰어난 기술과 경기 이해도를 보이며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팀에 합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의 초기 경력은 잠재력을 입증하는 시기였으며, 그는 점차 프로 선수로서의 경험을 쌓아갔습니다.
선수 경력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이 클럽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하고 주요 경력을 쌓았습니다.
- 레스터 시티 (Leicester City) - 린가드는 2012-2013 시즌 동안 임대로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습니다.
- 버밍엄 시티 (Birmingham City) - 2013-2014 시즌에 임대로 이 팀에서 활약했습니다.
-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 (Brighton & Hove Albion) - 2013-2014 시즌 후반기에 브라이튼에서 임대 생활을 했습니다.
- 더비 카운티 (Derby County) - 2014-2015 시즌에 임대로 더비 카운티에서 경기를 뛰었습니다.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est Ham United) - 2020-2021 시즌에 임대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 노팅엄 포레스트 FC - 2022-2023 시즌에 이적하였으나 방출되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경력 182경기 29골과 14개의 어시스트의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습니다.
린가드는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감독의 지시를 성실히 이행하며 오프 더볼 움직임이 뛰어나 공이 없을 때 공간을 잘 찾아 들어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슈팅력도 뛰어나 박스 밖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00년 7살의 나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해 2010∼2011 시즌 폴 포그바, 라벨 모리슨과 함께 FA 유스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2015∼2016 시즌 맨유에서 주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22년 이후 기량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노팅엄 포레스트 등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다 2023년 여름 노팅엄과 계약이 종료된 뒤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플레이 스타일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감독이 지시하는 전술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능력이 장점이다. 특히 오프더볼 움직임이 매우 뛰어난 편으로, 공 받을 위치를 잘 알고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의 진영을 붕괴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발목 힘이 좋아서 중거리 슛으로 득점하는 경우가 많고, 속력도 꽤나 빨라서 간간이 수준급의 템포 드리블을 보여주고는 한다. 특히 중원에서 공을 몰고 상대팀 박스까지 가는 드리블은 린가드의 장기 중 하나다.
K리그 역사상 통틀어 최고의 네임밸류 스타가 입성하게 되었다. 명성에 맞게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FC서울 더 나아가 K리그에 큰 도움 될만한 영입이 아닌가 싶다. FC서울은 올시즌 김기동감독 영입과 좋은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우승에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거기에 제시린가드에 활약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