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2023년 3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되어 감독직을 수행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독일, 미국,FC 바이에른 뮌헨, 감독경력은 축구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갖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지금 경질 여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 근무 태만 문제
- 과거 사건
클리스만 감독은 임명되기 전부터 걱정했던 사건들이 있습니다. 과거 모국인 독일 축구 국가대표 감독시절 미국 자택에 수시로 틀어박혀서 독일로 오려고 하지 않았고 , 당시 대표팀 동료 로타어 마테우스 나 스승인 프란츠 베켄바워 , 그리고 울리 회네스 비롯 독일의 축구 스타들은 짜증이 났는지 '미국에서 재택근무 좀 그만하라'라고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또 헤르타 BSC 감독 시절에는 벤치에 앉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을 미국 자택에 놓고 오는 촌극을 빚기도 했으며, 페이스북 라이브로 돌연 사퇴 선언을 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기까지 했습니다. 구단과 사전 합의된 내용도 아니었으며 심지어 파트너였던 구단 최대주주 '라르스 빈트호르스트' 에게 미리 알린 것도 아니라서 , 모든 이들로부터 공분을 샀습니다.
이 일로 클리스만은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기까지 3년 동안 감독 일을 쉬어야 했습니다.
- 재택 근무
이러한 일들을 기억하고 있기에 취임 당시 여러 기자들이 물었을 때 '대한민국에 상주하겠다'라는 약속도 했습니다. 허나 2023년 8월 19일 기준으로 대한민국에 체류한 기간은 '67일' , 해외에 돌아다닌 기간은 '97일' 임기중 절반에 못 미치는 체류기간으로 비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예견되어 있는 일이었지만 대한축구협회에서 계약당시 어떠한 장치도 마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클리스만 감독은 체류하는동안 K리그를 보며 부족한 포지션에 새로운 얼굴을 발탁하는 일에도 소홀했습니다. 상주하고 있는 코치진들 보고만 받는 식으로 일들을 해왔고, 모두가 잘 알고 , 잘하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은 찾아가서 직접 본다며 해외로 돌아다니기만 했습니다.
- 부업
클리스만 감독은 선수로써 화려한 경력이 있는 셀럽으로 여러 직을 맡고 있습니다. ESPN 스튜디오 분석가, 분데스리가 엠버서더, 유럽 축구 연맹 자문 위원, 축구장 시설 운영, 자선 사업, 어린이재단, 그밖에 잦은 해외 언론 매체 인터뷰 등 대표팀 감독직에 온전히 집중하기에는 너무 많은 부업과 외부 활동을 소화하며 있으나 클리스만은 감독직에 90% 이상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식의 말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 전술문제
전술적 일관성 부족: 클린스만 감독은 팀에 명확한 전술적 지향점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경기마다 다른 전술을 시도하거나 선수들의 포지션을 자주 변경하는 것은 팀의 안정성과 선수들의 자신감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대표팀과 같이 정기적으로 모이지 않는 환경에서는 일관된 전술적 접근이 더욱 중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부족: 감독과 선수 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적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선수들이 필드 위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전술적 유연성 부족: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 팀의 전략에 대응하는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고 조정하는 능력이 중요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경우 이러한 적응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선수 기용 문제: 주요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특정 선수들의 기용에 있어 일관성이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선수들 간의 조화를 해칠 수 있으며, 장기적인 팀 구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아시안컵 성적 문제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대회에 임했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매 경기 실점 하고 , 선제골을 내줘 끌려가다 겨우겨우 선수들 역량으로 동점 만들고 연장 가서 이기는 모습을 보이다. 4강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예선 3차전은 모든 나라들이 로테이션을 돌리며 주력 선수들을 쉬게 하며 체력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지만 , 우리나라 선수들은 약체라고 평가받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풀주전으로 나와 이기지도 못하고 동점으로 경기를 끝내 주전 선수들이 체력을 아까지 못하는 악수가 되었습니다.
결론
종합해 보자면 클리스만 감독은 과거 행적들이 있기에 걱정하는 부분들이 걱정이 아니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이 행동하고 있으며 , 요즘 같은 축구 트렌드와는 어울리지 않는 철학 없이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제일 큰 일은 아시안컵 경기력이 최악이었기에 여론도 마찬가지로 악화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