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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과로 시작해 사과로 마무리 한 1라운드 성적

사진출처 엑스포츠뉴스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윤이나가 출전하여 팬들에게 90도로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골프팬들과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하였습니다. 

 

복귀전 1라운드 성적

윤이나는 장타자 방신실, 황유민 프로와 같은조로 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협회나 주최 측에서 골프팬들이 제일 원했던 윤이나와 방신실에 장타대결을 복귀전부터 만들었습니다. 아마 올 한 해 이런 모습이 자주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윤이나는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1번홀에서 특유의 장타 드라이버 샷을 보이며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 까다로운 위치에 빠졌고 가까스로 탈출에만 성공하는 바람에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4번 홀 파 5 홀에서 특유의 장타로 2 온 하여 복귀전 첫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9번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역시나 티샷 비거리 262.74야드를 기록하며 팬들이 기대하던 공격적인 골프를 보여줬습니다.

 

자료 네이버스포츠 골프

 

 

 

 

 

윤이나 눈물의 사과

경기가 끝난후 윤이나는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습니다.

윤이나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오랜만에 선수들과 경기했는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달을 수 있는 하루였다" 

"긴장이 많이 됐는데 저를 위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저의 잘못으로 상처받은 선수분들, 그리고 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 정직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말 많은 분께서 도움을 주셨다. 가장 많이 생각에 남은 분들은 팬 분들이다 징계 동안 골프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팬분들이 많은 힘이 돼주셨다.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눈물을 흘리며 말하였습니다.

 

장타 비거리 맞대결

기대를 모았던 장타 대결에선 황유민이 가장 돋보였다. 티샷 253.8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11/14)를 바탕으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로 최가빈(7언더파 65타)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방신실은 셋 중 가장 부진했습니다. 1번 홀에서 티샷이 카트길 왼쪽으로 넘어갔고 벌타를 받고 시작하여 트리플 보기를 범했습니다. 이후 3개의 버디를 잡아 냈지만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 오버파 75타 공동 94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방신실은 티샷 비거리 258.37야드 ,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로 준수하였지만 첫홀 실수가 뼈아팠습니다.

 

오구플레이로 징계를 받고 치루는 첫 경기를 무난하게 마무리한 윤이나의 2라운드와 올시즌 경기들에서 자신에 실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경기력 부족으로 실력발휘를 못할지 궁금해지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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